[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태풍 12호 할롤라 경로 한반도에 직접영향을 미칠까.
태풍 12호 할롤라 경로가 우리나라쪽으로 경로를 틀었다. 태풍 12호 할롤라 경로의 영향으로 중부 지방에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 번개가 치겠다. 또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중부 지방의 경우 이날 오전 비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밤까지 최고 70㎜가량이 더 내리고, 남부 지방은 흐린 가운데 26일 밤부터 북상 중인 태풍 12호 할롤라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태풍 12호 할롤라 경로는 꺾이는 포인트가 어디냐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며 "아직 태풍의 진로는 유동적이고 변동 가능성이 있지만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5일 오전 중부 지방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호우주의보가 발효돼 일시적으로 많은 비가 내린 반면 남부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 현상과 함께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상반된 날씨가 지속됐다.
이와 함께 국민안전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태풍 12호 할롤라와 집중호우에 대비해 오늘 오후 4시부터 자연재해 위기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했다.
중대본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고, 태풍 할롤라가 내일부터 우리나라에 직·간접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돼 위기단계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중대본은 휴가나 주말을 이용해 산간계곡, 야영장, 해안가를 찾은 피서객과 풍수해 취약지역 주민은 태풍과 집중호우 피해를 보지 않도록 예방조치와 안전관리에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오효진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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