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도곤 인턴기자] 김영권이 파넨카킥을 성공시키며 넘치는 자신감을 과시했다.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은 23일 광저우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친선경기에 출전했다. 광저우는 득점 없이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투입된 김영권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 수비를 이끌었다. 이날 김영권의 활약은 승부차기에서 빛났다. 0-0으로 비긴 두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광저우의 두 번째 키커로 나선 김영권이 파넨카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김영권의 파넨카킥에 상대 골키퍼 이반 루치치는 완전히 방향을 잃고 골대 안으로 들어가는 공을 쳐다볼 수밖에 없었다.

김영권은 유럽 최고의 팀인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완벽한 수비를 선보였고 파넨카킥을 성공시키는 노련한 모습으로 세계 축구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김영권은 다음달 1일 열리는 2015 동아시안컵에 대표팀으로 참가한다.


김도곤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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