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수진 인턴기자] 대서를 맞아 대서의 정의에 누리꾼들의 궁금증이 커졌다.

대서는 24절기 중 열두 번째에 해당하는 절기다. 소서와 입추 사이에 들며 대서는 음력으로 6월 양력으로 7월 23일 무렵이다. 우리나라에서 이 시기는 대개 중복 때로 장마가 끝나고 더위가 가장 심하다.

또 대서는 중복 무렵일 경우가 많으므로 삼복더위를 피해 술과 음식을 마련해 계곡이나 산정을 찾아가 노는 풍습이 있다.

무더위를 삼복으로 나눠 소서와 대서라는 큰 명칭으로 부른 것은 무더위에 대한 경각심을 깨우쳐 주기 위해서다.

이 무렵이 되면 농촌에서는 논밭의 김매기, 논밭두렁의 잡초베기, 퇴비장만 같은 농작물 관리에 쉴 틈이 없다.

또 참외, 수박, 채소 등이 풍성하고 햇밀과 보리를 먹게 되는 시기로 과일은 이때가 가장 맛있다. 하지만 때때로 이 무렵 늦게까지 머물고 있는 장마전선으로 비가 많이 오면 과일의 당도가 떨어진다.


김수진 인턴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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