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손화신 기자] 12호 태풍 할롤라의 예상경로가 눈길을 끌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할롤라는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24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7㎞로 서북서진 중이다. 이후 할롤라는 점진적으로 북상해 오는 25일 일본 오키나와 동북동쪽 약 430㎞ 부근 해상까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6~27일쯤 할롤라가 일본 열도를 관통할 것으로 보이나 태풍의 경로가 유동적이어서 지속적으로 태풍 정보를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가태풍센터는 "할롤라가 21일 북태평양고기압의 남쪽가장자리를 따라 서북서진하고 있으며 72시간 이후부터 점차 전향하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할롤라는 서북서진하면서 해양 및 대기 조건이 양호해 조금 더 발달하지만 이후 조건이 열악하게 바뀌면서 점차 약화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반도는 25일쯤 제주도 먼 바다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할롤라의 간접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손화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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