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수진 인턴기자] 여름철 감전사고가 장마와 집중호우 등 기상변화가 심한 여름철 높아지고 있다.
여름철에는 더위로 노출되는 신체 부분이 많고 땀과 습도로 인체저항이 낮아져 여름철 감전사고의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22일 안전보건공단이 지난해 감전으로 인한 산업자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감전재해로 인한 전체사망자 27명 절반 이상인 15명이 7월과 8월에 발생했다. 연간 매월 1명 안팎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과 비교해 볼 때 여름철 감전사고 사망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이다.
안전보건공단은 이처럼 여름철 산업현장 감전사고 발생 증가가 우려됨에 따라 여름철 감전사고 3대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여름철 감전사고 3대 안전수칙은 접지, 누전기차단기 설치, 전기기기 정비시 전원차단 등이다. 우선 모든 전기기기의 철제외함에는 접지를 실시해야 한다. 또 이동형 전기기기는 누전차단기 설치와 전기기기의 수리·보수 작업시 반드시 전원 차단 후 작업을 해야 한다.
공단 관계자는 "여름철 감전사고 대부분은 작업 전 안전점검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사업장에서는 감전재해예방 3대 안전수칙을 바탕으로 사전 안전점검에 노력을 기울여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수진 인턴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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