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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카르도 포웰, 한국형 장수 용병 맥 잇는다
작성 : 2015년 07월 22일(수) 14:56

[스포츠투데이 김도곤 인턴기자]'한국형 용병' 리카르도 포웰이 KCC에서 새로운 도약을 노린다.

KCC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5 KBL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포웰을 2라운드 6순위로 지명했다.


포웰은 이번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규정이 바뀌어 가장 큰 피해자가 될 것으로 여겨졌다.

팀 당 장단신 선수를 구분해 한 선수는 반드시 193cm 이하를 선발하는 형식으로 변경됐기 때문이다.

장신 외국인 선수가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KBL에서 큰 외국인 선수는 필수다. 한 명을 반드시 193cm 이하를 뽑아야 하는 상황에서 자연히 2m 이상의 장신선수가 각광 받았고 196.2cm의 포웰은 자칫하면 KBL 팀들에게 외면당할 수도 있었다.

장신선수로 분류됐지만 2m 이하의 비교적 호리호리한 선수는 상대 센터와 맞서기 힘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포웰은 2라운드 6순위로 KCC에 지명됐다. 비록 전 소속팀은 전자랜드는 아니지만 다시 한 번 한국무대를 밟게 됐다.

KCC는 하승진, 전태풍, 김태술 등 화려한 국내 라인업을 보유했다. 여기에 포웰이 이들과 잘 어우러진다면 팀 전력을 극대화 할 수 있다.

KCC는 포웰과 함게 지난 시즌 9위의 수모를 털고 농구 명가의 재건을 꿈꾸고 있다.


김도곤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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