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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터에 가짜 돈다발 투척 코미디언 처벌 전망
작성 : 2015년 07월 22일(수) 08:45

제프 블라터

[스포츠투데이 최성근 기자]제프 블라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에게 가짜 돈다발을 투척한 영국 코미디언 사이먼 브로드킨(38)이 무단침입죄로 처벌 받을 전망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22일(한국시간) 스위스 경찰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브로드킨은 FIFA 본부 출입이 허가되지 않은 인물로, 무단침입 죄로 기소될 예정"이라며 "재판 여부는 담당 검사가 결정할 문제다. 스위스에서 무단침입은 경범죄 수준으로 처리된다"고 보도했다.

브로드킨은 20일 스위스 취리히의 FIFA 본부에서 열린 집행위원회에 북한의 인공기가 왼쪽 가슴에 새겨진 양복에 북한 배지를 달고 참석했다. 브로드킨은 블라터 회장이 차기 회장 선거 일정 등에 대해 발표할 때 갑자기 단상 쪽으로 걸어가 "2026년 북한 월드컵 대회 유치를 위한 것"이라면서 "나는 북한 축구 대사로서 FIFA와 2026년 북한 월드컵 유치 협정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라는 말과 함께 가짜 돈다발을 블라터 회장에게 뿌렸다.

최성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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