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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래터 돈다발 굴욕, 英 코디미언 "이 돈이면 북한도?"
작성 : 2015년 07월 21일(화) 09:33

제프 블래터 / 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김도곤 인턴기자] 블래터가 돈다발 굴욕을 당했다.

영국 인디펜던트를 비롯해 해외 다수의 매체는 20일 "제프 블래터 회장이 영국 코미디언 사이먼 브로드 킨으로부터 돈다발로 조롱당했다"고 보도했다.


블래터 회장은 이날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FIFA 집행위원회에 참석해 내년 있을 차기 회장 선거에 불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블래터가 연설을 이어가던 중 코미디언 사이먼 브로드 킨이 슬며시 블래터 앞에 나타났다. 사이먼 브로드 킨은 곧 가짜 돈다발을 던졌고 기자회견은 중단됐다.

당시 사이먼 브로드 킨은 "북한 대표로 2026년 월드컵을 개최하기 위해 왔다. 이 돈이면 개최가 가능한가"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월드컵 개최지 선정을 두고 벌어진 블래터 회장의 비리 의혹을 조롱한 것으로 보인다.

사이먼 브로드 킨의 행동에 블래터는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노발대발하다 기자회견장을 빠져나갔다.

한편 블래터 회장은 이번 임기를 끝으로 FIFA 회장직에 출마하지 않을 예정이다. 블래터 회장은 다음 선거에 영향을 주는 것을 비롯해 앞으로도 FIFA에 힘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김도곤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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