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여름철 눈병 "올해는 초여름부터 극성" 방치하면… [스포츠투데이]
작성 : 2015년 07월 20일(월) 21:06
[스포츠투데이 김수진 인턴기자] 여름철 눈병 환자가 지난해보다 급증해 개인위생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0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5-11일 7일 간 병원을 찾은 환자 1000명당 유행성각결막염(EKC) 환자 수는 24.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6.9명보다 45% 증가한 수치다.

급성출혈성결막염(AHC)도 지난해 1000명당 1.5명에서 올해 2.9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연령별로는 유행성각결막염 환자의 경우 0-6세가 1000명당 75.4명 급성출혈성결막염은 7-19세가 9.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각 지방자치단체에 여름철 눈병 예방수칙을 시달했다.

두 질환은 늦여름에서 초가을에 주로 발생하나 올해는 초여름부터 환자 발병이 눈에 띄게 늘었다는 게 질병관리본부 측의 설명이다.

초기 여름철 눈병 증상으로는 눈이 빨갛게 충혈 되거나 이물감, 눈부심, 눈물, 통증 등이 동반된다.

여름철 눈병 환자의 전염력은 적어도 4-14일 지속되므로 이 기간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을 비롯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가지 말아야 한다.

유행성각결막염이 심해지면 시력 저하나 안구건조증이 생길 수 있다. 급성출혈성결막염은 드물게 사지 또는 뇌신경 마비까지 합병증이 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여름철 눈병 예방을 위해서는 비누로 손을 자주 씻고 눈 주위를 손으로 만지지 않아야 한다. 수건이나 개인 소지품도 타인과 함께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김수진 인턴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