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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요르단 왕자 "블라터 회장, 당장 물러나라"
작성 : 2015년 07월 20일(월) 18:08

제프 블라터

[스포츠투데이 온라인뉴스팀] 알리 빈 알 후세인(40) 요르단 왕자가 제프 블라터(74) 회장의 퇴진을 촉구했다. 알리 왕자는 지난 5월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선거에서 낙선했다.

알리 왕자는 20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FIFA의 미래는 위태롭다"며 "12월에 회장 선거가 열리게 된다면 현재 FIFA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의미있는 변화를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블라터 회장이 지난 6월 부패 스캔들로 회장직 사퇴를 발표하면서 차기 회장을 뽑는 선거가 이르면 12월에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는 이어 "블라터 회장의 사퇴는 더 이상 질질 끌어서는 안된다"며 "그는 당장 떠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알리 왕자는 지난 5월 FIFA 회장 선거에서 1차 투표 결과 133-73으로 블라터 회장에 뒤진 것으로 나오자, 2차 투표를 앞두고 사퇴한 바 있다.

그는 "블라터 회장이 후임을 도모하고, 회장 선거를 관리하도록 놔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음 회장 선거를 관리하고, FIFA 개혁을 도모할 독립적인 리더를 외부에서 데려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알리 왕자는 그러나 회장 선거에 다시 나올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지난달 CNN과의 인터뷰에서는 자신이 FIFA 회장의 적임자가 되고 회원국들이 원한다면 회장 선거에 나설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온라인뉴스팀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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