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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페드로 관심, 디 마리아 이적 '나비효과' 될까
작성 : 2015년 07월 20일(월) 13:48

맨유 영입 대상에 오른 페드로 로드리게스/ 사진=FC바르셀로나 공식 트위터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도곤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페드로 로드리게스(바르셀로나)를 노리는 가운데 디 마리아 이적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영국 '미러'는 20일(한국시간) "맨유가 페드로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에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은 디 마리아 영입을 확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공격력 보강을 위해 페드로 영입을 노리고 있다. 지난 시즌 공격을 이끌었던 로빈 판 페르시와 라다멜 팔카오가 팀을 떠났다.

맨유에 남은 전통적인 공격수는 웨인 루니와 제임스 윌슨이다. 하지만 윌슨은 경험이 부족하고 리그와 유럽대항전을 루니 한 명으로 치르는 것은 무리가 있다.

이에 맨유는 페드로 영입을 통해 이를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 비록 페드로는 전통적인 중앙 공격수가 아닌 윙어형 선수지만 제로톱과 중앙과 측면을 오가는 전술에 능해 루니의 짐을 덜어줄 수 있다.

이적 전망 또한 밝다. 페드로는 네이마르, 루이스 수아레즈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해 옴에 따라 선발 출장 빈도가 눈에 띄게 줄었다. 주전으로 뛰고 싶은 만큼 이적에 대한 열망도 크며 바이아웃 조항도 2,200만 파운드(약 394억 원)로 맨유라면 충분히 지불 가능한 금액이다.

반대로 페드로 영입으로 디 마리아는 맨유를 떠날 확률이 높아졌다. 지난 시즌 6,600만 파운드(약 1,136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에 이적했지만 적응에 애를 먹으며 생각만큼 좋은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이에 PSG는 4,000만파운드(약 718억 원)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디 마리아를 처음 영입했을 때 비해 한참이나 미치지 못한 금액이기에 망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결국 디 마리아의 이적 의사를 존중할 것이라는 보도가 잇따라 나오며 이적설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요동치고 있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페드로 이적이 디 마리아 이적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도곤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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