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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챌린지]강원FC, 치프리안 영입… 중앙 공격력 상승
작성 : 2014년 03월 13일(목) 10:47

치프리안/강원FC 제공

[스포츠투데이 방규현 기자]K리그 챌린지(2부리그) 강원FC가 루마니아 U-21대표 출신 미드필더 치프리안을 자유계약선수로 영입했다.

강원FC는 13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치프리안은 베이스캠프를 차린 안탈리아를 찾아와 2주간의 테스트를 거친 후 강원FC 유니폼을 입게 됐다"고 밝혔다.

치프리안은 강원FC가 터키전지훈련 기간 중 발견한 '보석'이다. 알툴 감독 부임 후 4-2-2-2 포메이션을 가동 중인 강원FC은 중원에서 '키맨' 역할을 할 미드필더를 찾는데 열과 성을 다하던 중 치프리안이 베이스캠프를 찾았다.

그는 모든 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의사소통이 어려운 가운데 경기장 내에서는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고, 경기장 밖 숙소생활에서도 모범을 보이는 등 코칭스태프의 합격점을 받았다.

치프리안의 강점은 너른 시야에서 나오는 킬 패스, 그리고 압박 시에도 돋보이는 볼 간수능력이다. 수비수 여럿이 달려들어도 침착하게 볼을 배급하고, 왼발 프리킥은 수비벽을 넘어 매번 골문을 향하는 정확도를 자랑한다. 치프리안의 영입으로 강원FC은 새로운 중앙 공격옵션을 장착하게 됐다.

치프리안은 "터키전지훈련 기간 중 뛰어난 코칭스태프와 팀을 위해 노력하는 선수들을 보며 꼭 강원FC 선수가 되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 그 꿈을 이뤘으니 이제는 팀의 꿈인 챌린지 우승을 위해 뛰겠다. K리그에서 보내는 첫 시즌이 무척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방규현 qkdrbgu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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