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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제일모직 합병..이재용 부회장 승계 본격화 [스포츠투데이]
작성 : 2015년 07월 17일(금) 13:13
[스포츠투데이 온라인뉴스팀] 삼성물산이 엘리엇과의 오랜 갈등 끝에 제일모직과의 합병에 성공했다.

17일 삼성물산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제일모직과의 합병계약서 승인 건을 가결했다. 제일모직 또한 이날 오전 삼성물산과의 합병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날 삼성물산 주총에는 1억3054만8184주의 의결권이 있는 주식 총 83.57%가 참석했다. 찬성표는 69.535%였다. 삼성물산이 미리 확보한 찬성표 약 42%에 더해 최소 55.713% 이상을 얻어야 합병이 가능했다.


합병비율은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이 1 대 0.35로 산출됐다. 삼성물산 주식 보유 투자자는 1주당 합병신주 0.35주를 받게 된다. 존속회사는 제일모직, 회사명은 삼성물산으로 결정됐다.

삼성의 순환출자 구도도 간결화된다. 기존 '제일모직 → 삼성생명 → 삼성전자 → 삼성물산·삼성전기·삼성SDI→ 제일모직'이었던 지배구조가 합병으로 인해 '삼성물산 → 삼성생명·삼성전자'로 단순해진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이 확실시되며, 통합 삼성물산은 향후 삼성그룹 지주회사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재용 부회장으로의 승계도 본격화 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팀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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