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온라인뉴스팀] 그리스 의회가 3차 구제금융 협상 관련 법안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뉴스토마토에 따르면 CNBC는 이날 새벽 실시한 표결에서 전체 의원 가운데 229명이 찬성했고 64명은 반대, 6명은 기권했다.

그리스는 부가가치세 인상과 연금 삭감, 통계청 독립성 강화, 재정 지출 자동삭감 등 4개 법안에 대한 표결을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유로존 정상들은 유럽재정안정화기구(ESM)를 통해 3년간 860억유로 규모의 구제금융을 지원하는 대신 4가지 법안에 대한 처리를 요구했다.

한편 이날 표결이 행해지는 아테네의 국회의사당 밖에서는 수천명의 시위대가 긴축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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