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온라인뉴스팀] 태풍 낭카 예상 경로가 주목을 받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낭카'는 지난 15일 오후 3시 중심기압 945h㎩, 최대풍속 초속 45m의 중형급 태풍으로 일본 오키나와 동쪽 830㎞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다. 우리나라도 17일부터 간접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17일 부터는 강원 영동과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 예정이며, 18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이 태풍 '낭카'의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특히 16~17일 제주도와 남해안 그리고 동해안에서는 너울로 인해 높은 파도가 일면서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며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괌 동쪽에서 12호 태풍 할롤라가 발생했다. 12호 태풍 할롤라는 오는 17일에 괌 동북동쪽 약 1910 km 부근 해상을 거쳐 18일에는 괌 동북동쪽 약 1450 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한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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