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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영입 속전속결, '화룡점정' 위한 공격수 영입 박차
작성 : 2015년 07월 15일(수) 16:19

맨유 영입 선수인 슈바인슈타이거, 슈나이덜린, 다르미안.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SNS

[스포츠투데이 김도곤 인턴기자] 맨유가 선수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보강이 절실한 공격수 자리에 어떤 선수가 영입될 지 주목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멤피스 데파이 영입을 조기에 확정했지만 이후 별다른 이적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이번 이적 시장에서도 큰 수확이 없을 것이라는 여론이 나오기 시작했을 때 반전이 일어났다. 맨유는 마테오 다르미안,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모르강 슈나이덜린의 영입 소식을 차례로 발표하며 팬들을 흥분시켰다.


맨유 영입은 이로써 수비와 중원을 강화하는 데 성공했다. 영입된 선수 모두 유럽 무대에서 최고 활약을 펼쳤던 만큼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네 선수를 영입하는 데 들인 이적료만 7800만 파운드(약 1396억 원)다.

이제 축구 팬들의 시선은 추가 영입, 특히 공격수 영입에 쏠리고 있다. 맨유는 최근 지난 시즌 뛰던 공격수들을 대거 이적시켰다. 로빈 판 페르시는 터키 페네르바체SK로 이적했고 임대했던 라다멜 팔카오는 원 소속팀인 AS모나코로 돌려보냈다. 팔카오는 이후 첼시로 다시 임대 이적해 다음 시즌 맨유와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현재 맨유 공격수는 웨인 루니 외에 활약해 줄 선수가 딱히 없다. 앙헬 디마리아와 후안 마타가 전방에서 활약해 줄 수 있지만 이들의 본 포지션은 최전방 공격수가 아니다. 따라서 지난 시즌 최전방 공격수의 부재로 골머리를 앓아왔고 이적 자금도 많이 남아있는 맨유가 추가 선수 영입에 나설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거론되고 있는 가장 강력한 맨유 영입 후보는 파리 생제르맹(PSG)의 에디손 카바니다. 최근 영국 언론들은 잇따라 카바니에 대한 맨유의 관심을 보도했다.

카바니는 지난 시즌 53경기에 출전해 31골을 기록하며 핵심선수로 활약했는데 소속팀 감독인 로랑 블랑과 불화를 겪어 지난해 모로코 전지훈련에 불참하거나 훈련에 지각하는 등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 왔다. 이에 더욱 카바니의 맨유 영입 소문이 지속되고 최근에는 디 마리아와의 스왑딜설도 제기돼 이적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맨유는 영입을 통해 수비와 중원을 탄탄하게 보강했다. 이제 남은 한 자리인 공격수 영입으로 성공적인 이적 시장을 보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김도곤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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