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온라인뉴스팀] 인분교수가 제자들에게 피해자를 폭행 사주한 뒤 아프리카TV로 확인한 것이 알려졌다.
인분교수로 알려진 경기도 모 대학교 교수 A씨는 온라인 메신저를 통해 다른 제자 C씨등에게 제자 B씨를 폭행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인분교수 A씨는 폭행 장면을 아프리카TV 인터넷 방송을 통해 휴대폰으로 실시간 확인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뿐 아니라 A씨는 B씨가 전치 6주의 상해로 수술을 받게 되자, 손발을 묶고 얼굴에 비닐봉지를 씌운 채 40여 차례에 걸쳐 호신용 스프레이를 얼굴에 쏘아 화상을 입혔다. 또 인분을 모아 10여 차례에 걸쳐 먹인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너의 실수로 회사에 금전적 손해가 발생했다"며 20여 차례에 걸쳐 1억여 원의 채무이행각서를 쓰게 한 뒤 변호사를 통해 공증을 받아 B씨를 입막음했다.
앞서 14일 성남중원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경기 용인시 소재 모 대학교 교수 장모씨를 구속했다. 또한 가혹행위에 가담한 장씨의 제자 김모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구속하고 정모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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