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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바인슈타이거 “맨유, 이번시즌 우승할 수 있다”
작성 : 2015년 07월 15일(수) 10:40

슈바인슈타이거/ 맨체스터유나이티드 페이스북

[스포츠투데이 온라인뉴스팀] 영국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 식구가 된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31)가 입단 첫 해 우승을 자신했다.

슈바인슈타이거는 최근 MUTV와의 인터뷰에서 “맨유는 역사가 있고 자질이 있는 팀이다. 나는 이번 시즌에 우리가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맨유는 슈바인슈타이거가 오랬동안 꿈꿔왔던 무대다. 그는 “(맨유 입단은) 내게 큰 영광이다. 예전에 웨인 루니와 '맨유에서 함께 뛰자'는 농담을 한 적이 있는데 실제로 이뤄졌다”며 “맨유 1군에서 뛰게 되는 첫 번째 독일 선수라는 점이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프리미어리그의 여러 경기를 봤다. 아스널에서 활약했던 루카스 포돌스키(갈라타사라이)와 프리미어리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며 "매 경기 흥미로웠고, 언젠가 높은 수준의 리그(프리미어리그)에서 뛰어보고 싶다는 상상을 했다"고 전했다.

슈바인슈타이거는 판 할 감독과도 인연이 있다. 2009-2010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판 할 감독과 만난 이후 팀의 핵심 중앙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그는 "판할 감독이 맨유 지휘봉을 잡고 있어서가 아니라 맨유이기 때문에 (이적을) 받아들인 것"이라고 했다.

슈바인슈타이거는 14일 미국 웨스트코스트에서 진행된 맨유 팀 훈련에 참가해 동료들과 발을 맞췄다. 맨유는 18일 시애틀에서 아메리카(멕시코)와 2015년 인터내셔널챔피언스컵 첫 경기를 갖는다.

온라인뉴스팀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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