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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페르시, 맨유 떠나 페네르바체行
작성 : 2015년 07월 15일(수) 09:29

로빈 판 페르시/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로빈 판 페르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터키 페네르바체로 이적했다.

페네르바체는 1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판 페르시 영입 소식을 알렸다. 다만 구체적인 계약조건은 밝히지 않았다. 지난 2004년 아스널에 입단하며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한 판 페르시는 약 11년 만에 프리미어리그를 떠나 새로운 리그에 도전하게 됐다.


지난 2001년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에서 데뷔한 판 페르시는 아르옌 로벤, 라파엘 반 더 바르트와 함께 네덜란드 축구를 이끌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2004년 아스널로 이적한 판 페르시는 잔부상에 시달리면서도 번뜩이는 재능을 발휘하며 팀의 주축으로 자리잡았다. 티에리 앙리와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이적한 이후에는 명실상부한 아스널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2012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이후에는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다.

그러나 2014-2015시즌에는 고질적인 발목 부상으로 인해 많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새롭게 팀을 재편하려는 루이스 판 할 감독의 의지로 인해 팀내 입지가 좁아졌다. 결국 판 페르니시는 페네르바체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판 페르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아스널과 맨유에 감사하다. 두 팀이 잘 되기를 바란다"며 전 소속팀의 선전을 기원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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