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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3부대, 국정원의 사찰 범위는 어디까지?…갤럭시 해킹 의뢰 [스포츠투데이]
작성 : 2015년 07월 14일(화) 09:45

5163 부대가 갤럭시 해킹을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 JTBC 방송 화면 캡쳐

[스포츠투데이 온라인뉴스팀] 5163부대의 활동과 사찰 범위를 둘러싼 의혹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14일 한겨레에 따르면 '5163부대'는 2013년 1월 당시 출시한 지 7개월 된 삼성의 '갤럭시 S3' 단말기를 이탈리아 '해킹팀'에 보내 분석을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국정원은 최근까지도 '갤럭시 S6'에 대한 해킹을 문의하는 등 갤럭시 시리즈를 비롯한 국내 스마트폰이 새로 출시될 때마다 해킹을 의뢰해 왔다.

한겨레는 국정원이 해킹 프로그램 구매 과정에 나나테크라는 회사를 통했으며 이 곳을 통해 '해킹팀'에 각종 문의사항을 보낸 후 답을 얻었다. 양측이 2013년 2월 주고받은 이메일에는 "'갤럭시 S3'를 보낼 테니 음성 녹음 기능이 가능한지 확인해달라"는 요청과 "보내준 갤럭시 S3를 잘 받았다. 곧바로 테스트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국내 보안전문가들은 갤럭시가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상품이지만 국내 판매용에 기본적으로 깔려있는 애플리케이션 등이 외국과 다를 수 있는만큼 국정원이 국내용 스마트폰 분석을 목표로 했을 것으로 추정중이다.


온라인뉴스팀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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