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수진 인턴기자] 족저근막염 증상에 하이힐, 구두 사용이 잦은 성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제공하는 의학정보에 따르면 족저근막염 증상이 발생하는 요인은 다양하다.
먼저 평소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많은 양의 운동을 하거나 장거리의 마라톤 또는 조깅을 한 경우 생긴다. 또 다른 족저근막염 증상을 유발하는 원인에는 바닥이 딱딱한 장소에서 발바닥에 충격을 줄 수 있는 운동(배구, 에어로빅 등)을 했을 경우다.
그밖에 족저근막염 증상은 과체중이거나 장시간 서 있기, 너무 딱딱하거나 쿠션이 없는 구두의 사용, 하이힐의 착용 등과 같은 근막에 비정상적인 부하가 가해지는 조건에서 발생하기 쉽다. 가끔 족저근막염 증상은 당뇨, 관절염 환자에게도 나타난다.
전형적인 족저근막염 증상은 아침에 일어나 처음 발을 디딜 때 느껴지는 심한 통증이 특징적이지만 모두 같은 증상을 겪는 것은 아니다.
통증은 주로 발꿈치 안쪽에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발가락을 발등 쪽으로 구부리면 통증이 심해지기도 한다. 또 주로 가만히 있을 때는 통증이 없다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통증이 발생하고 일정 시간 움직이면 통증이 다시 줄어드는 양상이 많다.
진행된 족저근막염 증상의 경우에는 서 있을 때 뻣뻣한 느낌이 지속되고 하루 일과가 끝나는 시간이 가까울수록 통증의 정도가 심해진다.
이러한 족저근막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고 무리한 운동을 피해야 한다. 여성의 경우 하이힐은 가급적 피하고 남녀노소 상관없이 쿠션이 충분한 신발을 신는 것이 좋다. 낡아 충격 흡수가 잘 되지 않는 신발을 신고 조깅이나 마라톤 등을 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피해야 한다.
족저근막염 증상이 있는 경우 발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쉬는 것이 중요하며 냉찜질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 체중의 증가는 족저근막염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적절한 체중 유지를 위한 식이요법이 필요하다.
김수진 인턴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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