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탄저균, 주한미군 배달사고 살아있는 탄저균 아니었다? [스포츠투데이]
작성 : 2015년 07월 13일(월) 09:01

탄저균. 사진=연합뉴스 TV 방송화면 캡처

[스포츠투데이 온라인뉴스팀] 주한미군이 한국에 잘못 배송한 탄저균 샘플의 생(生) 탄저균 여부를 판단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국민일보에 따르면 주한미군 측은 미국 국방부로부터 폐기를 통보받은 뒤 탄저균이 살아 있는지를 확인하지 않은 채 폐기했다고 한국 정부에 설명한 것으로 밝혔다고 보도했다.

앞서 주한미군은 지난 4월26일 '주피터 프로그램' 시연을 위해 탄저균 샘플을 경기도 오산 미군기지에 반입했지만 해당 탄저균 샘플이 감염 위험이 있는 살아있는 탄저균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었다.

해당 탄전균 샘플은 미국 유타주의 군 연구소에서 제공받았으며 민간업체를 이용해 배송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미국 국방부는 탄저균 샘플을 폐기할 것을 지시했다.

주피터 프로그램은 북한의 생화학 무기 위협에 대비할 목적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11일 한국과 미국 정부는 해당 사고를 조사하기 위한 합동실무단을 구성했다. 합동실무단은 탄저균이 반입됐던 오산기지 검사실을 방문 조사할 계획이며 한·미 양국은 15일 열릴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 합동위에서도 탄저균 배달사고를 공식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팀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