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현진 기자] 전국 날씨와 태풍경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기상청이 태풍 찬홈 여파를 대비해 안전을 당부했다. 현재 김포공항은 여러 항공편이 결항돼 승객들은 미리 항공편 결항여부를 확인할 필요성이 대두된다.
12일 오후 1시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날씨는 북상하는 태풍 찬홈의 간접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비가 내리고 있다.
특히, 제주도와 전남해안, 남부 일부 내륙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제주도에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전국 날씨 파악에 나선 기상청은 "태풍경로에 따라 앞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와 시설물관리에 각별히 유의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국 날씨에 영향을 주는 제9호 태풍 찬홈은 서귀포 서남서쪽 부근 약 380km 해상에 위치하고 있다. 오는 13일은 백령도 동쪽으로 약 5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 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해남부 먼바다와 제주남쪽 먼바다에는 태풍 경보가 남해와 서해상으로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며, 제주도에는 호우 경보가 내려져 있다. 향후 호우경보는 다른 지역까지 확대 될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 경상북도 10~40mm, 충청도 전라북도 20~60mm, 서울 경기 강원영서 전라남도 경상남도 제주도는 30~80mm, 제주 산간지역은 150mm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된다.
전국 날씨는 태풍경로에 따라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태풍경보가, 제주 앞 바다에는 풍랑경보가 내려졌다.
또 이날 김포공항에 따르면 김포공항을 떠나 여수·제주로 향하거나, 여수·제주에서 출발해 김포공항에 도착하는 항공편 59편이 모두 결항됐다. 주로 국제선 노선을 운항하는 인천공항의 경우 현재 모든 항공편이 정상 운행중이다.
전국 날씨가 태풍 찬홈 영향권에 있는 우리나라는 제주와 목포·부산 등 다른 지방을 잇는 여객선과, 가파도·마라도 등 부속 섬을 다니는 도항선 운항도 모두 통제된 상태다.
서현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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