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온라인뉴스팀] 태풍 찬홈의 간접 영향으로 제주도 날씨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2일 제주도와 제주지방기상청 등에 따르면 태풍 찬홈의 영향으로 순간 최대 풍속이 윗세오름 초속 27.5m, 고산센터 27.4m, 성판악 26.2m, 가파도 24.3m, 제주 21.8m, 서귀포 14.9m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0시 20분쯤 제주시 일도 2동의 한 아파트 공사장 안전펜스(98m)가 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소방안전본부 등이 안전조치했으며 제주 함덕해수욕장에 설치된 5개소의 몽골천막이 파손됐다. 이어 사라봉 오거리에 세워졌던 제주유나이티드 광고탑이 전도됐다.
아라동 상광사 부근의 가로등이 전도되고 도남우체국 4거리 서쪽 신호등이 방향이 틀어졌다. 이밖에 제주시 수협사거리, 다음커뮤니케이션 앞, 거문오름 입구, 오라동 주민센터 앞, 영천동 마을 안길 등지의 가로수 9그루와 보호수 1그루가 쓰러지고 돌담이 무너지기도 피해가 발생했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체 공무원의 10분이 1인 200여 명에 비상근무하도록 하고, 피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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