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온라인뉴스팀] 서울시내 2개 대형면세점 신규 사업자로 HDC신라와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선정됐다.

관세청 면세점 특허심사위원회는 10일 오후 영종도 인천공항세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서울 일반경쟁입찰(대기업)에서 HDC신라면세점과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제한경쟁입찰(중소·중견기업)에서 가 SM면세점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제주지역 제한경쟁입찰에서는 제주관광공사가 사업권을 따냈다.


HDC신라면세점의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는 이부진 사장의 리더십이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뷰진 사장은 앞서 메르스 사태로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하자 현지 여행사 및 외교부 관계자를 잇달아 면담하는 등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또 지난 9일 있었던 면세점 사업 관련 프레젠테이션장에도 직접 나타나 "잘 되면 여러분 덕, 안되면 제 탓"이라며 담당자들을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사평가 기준은 특허보세 구역 관리역량 250점, 운영인의 경영능력 300점, 관광인프라 등 주변환경요소 150점, 중소기업 제품 판매실적 등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공헌도 150점, 기업이익의 사회 환원 및 상생협력 노력정도 150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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