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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너소사이어티, '한국 청년버핏' 회원 탄생 기부 금액보니… [스포츠투데이]
작성 : 2015년 07월 10일(금) 13:17

박철상 씨가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 /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온라인뉴스팀] 아너소사이어티 대구의 한 대학생이 이름을 올렸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9일 경북대학교 정치외교학과 박철상 학생이 대구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탄생했다고 전했다. 박철상 학생은 '한국의 청년버핏'이라 불린다.

박철상 씨는 주식 투자로 수백억 원대의 자산을 쌓은 뒤 학교에 매년 수억 원을 기부했고, 지역의 보육원 등에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이날 그는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식에서 5년간 총 3억6000만원의 기부를 약정했다.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약정한 기부금은 박철상 씨가 조성한 '꿈지기 장학기금(경북여고)', '누리나래 장학기금(대구서부고등학교)'을 통해 2019년 2학기까지 각 학교당 180명씩, 360명의 장학생을 추가로 선발 해 장학금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박철상 씨는 "앞선 세대는 어린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최소한의 기회와 환경을 마련해줘야 할 의무와 책임이 있다. 따라서 장학생 지원은 제가 해야 할 마땅한 도리라고 생각한다"라며 "정말 필요한 학생에게 도움이 가게끔 하기 위해 까다로운 선정과정을 만들어 운영 중이다. 아무런 대가없이 많은 희생을 해주시는 두 학교의 선생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나눔메세지를 전했다.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도층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나눔운동에 참여,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든 개인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으로 5년간 1억원 이상 기부 또는 약정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2015년 7월 7일 기준 전국적으로 840여명의 회원이 가입되어 있다.



온라인뉴스팀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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