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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배구 도로공사, 흥국생명에 승리하고도 PO 진출 실패
작성 : 2014년 03월 11일(화) 19:53
[스포츠투데이 오대진 기자]성남 도로공사 제니스가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즈에 승리하고도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도로공사는 11일 인천 계양체육관서 열린 NH농협 2013-14 프로배구 V리그 5라운드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2 21-25 25-19 22-25 15-11)로 이겼다.

이날 경기 승리에도 도로공사의 플레이오프행은 좌절됐다. 이날 승리로 13승 15패(승점 38)를 기록한 도로공사는 3위 KGC인삼공사(승점 45)와 승점 7점차로 벌어지면서 남은 2경기에 관계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이 무산됐다.

1세트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기분 좋게 첫 세트를 가져간 도로공사는 2세트 흥국생명에 분위기를 내주며 10-17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이후 꾸준한 추격으로 흥국생명을 따라잡았으나 결국 2세트를 흥국생명에 내주며 승부를 1-1 원점으로 되돌렸다.

3, 4세트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도로공사가 다시 3세트를 가져가자 흥국생명은 4세트를 지켜내며 도로공사의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에 고춧가루를 뿌렸다.

마지막 5세트서 도로공사는 니콜의 활약 속에 풀세트 접전을 결국 승리로 마무리 지었으나,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에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는 경기였다.

도로공사의 니콜은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하며 홀로 52득점(서브 3개, 블로킹 6개)을 기록, 승리를 이끌었다. 흥국생명도 바실레바가 46득점(서브 3개, 블로킹 6개, 후위득점 13점)을 기록하며 트리플크라운으로 맞섰으나 팀의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오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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