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수진 인턴기자]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주의가 당부됐다.
최근 메르스, 안심전환대출과 같은 사회적 이슈에 편승해 개인 금융 정보를 가로채는 수법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금융 당국은 금융소비자들에게 개인정보 유출 주의를 강조했다.
7일 금융감독원은 "지난 3월 시행된 안심전환대출, 지난 6월 메르스 확산 등을 빌미로 정부기관 등을 가장,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사회적 이슈 편승 사기는 전화를 통한 보이스피싱 기법 외에도 스마트폰 스미싱 메시지로 이뤄진다"며 "전 국민 관심도가 높은 사회적 이슈 발생 시 이를 악용하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으니 개인정보 유출을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미싱, 큐싱 등 스마트폰을 통한 정보유출도 금융소비자들이 유의해야 할 대표 사기 수법으로 꼽혔다.
한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문자메시지, QR코드를 대량 전송해 악성 애플리케이션 설치를 유도한 후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수법이 늘어나고 있다"며 "출처가 불분명한 메시지 열람을 자제하고 최신 보안 앱을 설치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김수진 인턴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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