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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익병 '자기야' 하차 요구 봇물…거센 후폭풍
작성 : 2014년 03월 11일(화) 15:54

함익병 /SBS

[스포츠투데이 이채민 기자]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이하 '자기야‘) 시청자 게시판이 피부과 의사 함익병에 대한 비난글로 몸살을 앓고 있다.

11일 오후 '자기야' 게시판에는 장모와 함께 출연 중인 함익병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시청자들은 "믿었던 도끼에 발등 찍혔다. 함익병 하차를 요구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함익병은 그동안 '자기야'에 출연하며 시청자의 큰 호감을 샀다. 장모에게 한 마디도 지지 않아 밉상 이미지가 생기기도 했으나, 친어머니처럼 편하게 장모를 대하는 모습에 '국민 사위'로 등극하며 인기를 얻었다.

SBS '자기야' 시청자 게시판 캡처


함익병에 대한 호감이 반감으로 변하게 된 것은 최근 한 매체와 가진 인터뷰가 발단이 됐다. 그는 문제가 되고 있는 인터뷰에서 독재를 옹호하고 여성을 차별하는 말을 해 파장을 일으켰다.

특히 그는 "만약 대한민국이 1960년대부터 민주화했다면 이 정도로 발전할 수 있었을까? 박정희의 독재가 큰 역할을 했다고 본다"고 정치적 견해를 드러냈다.

또 "여자는 국방의 의무를 지지 않으니 4분의 3만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는 등 문제의 소지가 있는 발언을 했다.

함익병의 인터뷰 내용을 접한 이들은 분노를 감추지 않았고, 그가 출연 중인 '자기야'의 하차를 요구하기에 이르렀다. SBS는 현재까지 함익병의 하차 문제에 대해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이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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