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온라인뉴스팀] 한화케미칼 울산공장 환경설비 증설공사에 이어 생산공정에 대해서 작업중지 명령이 내려졌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울산고용노동지청은 6일 폭발사고가 발생한 한화케미칼 울산2공장 폐수처리조와 연속되거나 유사한 생산공정에 대해 작업중지 명령을 추가로 결정했다.

작업중지 명령은 생산공정인 PVC생산팀 3개 공정에 대한 것으로 울산2공장 6개 생산공정 가운데 절반이 작업중지된다. 이로 인해 한화케미칼은 생산에 차질을 빚게 될 전망이다.

노동지청은 "공정 운영상의 위험, 추가 재해발생 우려 등을 고려해 3개 생산공정을 추가로 작업중지시켰다"고 이유를 밝혔다.

앞서 노동지청은 지난 3일 폭발사고가 난 한화케미칼 울산2공장에서 진행중인 환경설비 증설공사에 대해 작업중지 결정을 내렸으며 울산2공장 전체에 대한 종합 진단명령도 함께 내렸다.

한화케미칼 울산2공장 폐수처리장 저장조에서 지난 3일 오전 9시16분께 폭발 사고가 발생해 6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당했다. 한화케미칼 울산2공장 사고는 용접 과정에서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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