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온라인뉴스팀] 본격적으로 더워지는 소서(小暑)가 왔다.
소서는 '작은 더위'라는 뜻이 담긴 한자어로 24절기 가운데 열한 번째 절기다. 양력 7월 7일로, 하지와 대서 사이에 들어있으며 본격적으로 더위가 시작되는 때다.
소서가 오면 우리나라에 장마전선이 오랫동안 자리를 잡아 습도가 높아지고 장마가 시작된다.
예로부터 소서 절기에는 밀과 보리 감자 등을 수확한 뒤라 먹을거리가 풍부했다. 밭에 심은 오이·참외·수박·가지·호박 등을 통틀어 원두(園頭)라 했다.
옛날 농가에서는 소서가 오면 장마철에 무너지기 쉬운 논둑, 넘치기 쉬운 논물을 관리하는데 신경을 써야 했다. 또 습도가 높아지면서 많이 발생하는 병충해를 방지하기 위해 농약을 쳤다. 비가 오지 않는 날에는 그동안 부쩍 자란 잡초를 없애기 위해 김매기를 하느라 농부들의 일손이 바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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