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소담 기자] 태풍 찬홈 경로에 대한 관심이 높다.
지난 5일 오후 기상청에 따르면 제9호 태풍 찬홈 경로는 6일 15시 기준 괌 북쪽 약 80km 부근 해상에서 계속 북서진해 9일경 오키나와를 지나 중국 상하이 방향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찬홈은 이동하면서 북위 20도 부근의 고수온역을 지날 때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후 중국동해안으로 상륙하거나 북위 30도 북쪽에 위치한 저수온역에 진입하면서 약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오는 8일과 9일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올 가능성이 높다. 또 오는 10일에는 태풍 찬홈의 영향으로 제주도에 비가 올 전망이다.
기상청은 "태풍 찬홈은 해상에서 8일 밤 제주도 남쪽 먼 바다를 시작으로 9일~12일 남해상과 서해상에서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특보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란다"며 "특히 9일~11일 제주도와 남해안에 너울과 함께 강한 바람으로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가능성이 높으니 저지대 침수 피해와 해안가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9호 태풍 찬홈은 라오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나무의 한 종류다.
한편 기상청은 "태풍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으니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바란다"고 말했다.
이소담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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