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수진 인턴기자] 피라니아 출현 원인이 관상용 어류의 부문별한 방사로 드러나며 이 외 애완동물 방사 사례에도 관심이 쏠린다.
먼저 피라니아와 같은 방사 사례로 뉴트리아가 있다. 뉴트리아는 우리 생태계를 위협하는 개체 중 하나다. 뉴트리아는 1980년대 모피 생산과 애완용으로 국내에 유입된 종이다. 뉴트리아는 천적이 없다 보니 낙동강 수계를 중심으로 개체 수가 증가하고 있다.
또 다른 피라니아와 같은 방사 사례로 붉은 귀 거북이 있다. 붉은 귀 거북은 토종 치어를 마구잡이로 먹어치우는 대표적인 생태계 교란 종이다. 과거 애완용으로 들여와 가정에서 많이 키웠지만 무분별한 방사로 현재는 자연 상태에서 알까지 낳으며 번식해 퇴치가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 국립생태원은 3일과 4일 마옥저수지에서 피라니아 3마리와 레드파쿠 1마리를 그물로 낚았다. 또 낚시로도 피라니아 4마리를 낚았지만 피라니아가 날카로운 이빨로 낚싯줄을 끊고 달아났다.
이에 국립생태원은 " 피라니아 찾기 위해 저수지 물 전체를 빼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며 " 피라니아가 외부로 유출될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김수진 인턴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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