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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찬홈 북상..우리나라는 9일부터 영향권 [스포츠투데이]
작성 : 2015년 07월 04일(토) 18:54

찬홈.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온라인뉴스팀] 태풍 찬홈이 북상함에 따라 우리나라는 9일부터 영향권에 들어간다.

연합뉴스는 4일 제9호 태풍 '찬홈'(CHAN-HOM)의 북상으로 9일부터 우리나라가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찬홈은 현재 중심기압 985 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27m/s의 소형 태풍으로 괌 동남동쪽 약 470㎞ 부근 해상에서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해상을 향해 시속 4㎞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태풍 찬홈은 5일 괌 동북동쪽 약 230㎞ 부근 해상을 거쳐 6일 괌 북북서쪽 약 410㎞ 부근 해상으로 올라오면서 강한 중형 태풍으로 발달하겠다.


7일에는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470㎞ 부근 해상으로 올라와 중심기압 945 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45m/s의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7일은 전국에, 8일은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북상하는 제9호 태풍의 영향으로 9일과 10일은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비가 오겠다"고 설명했다.

현재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360km 부근 해상에 위치한 제10호 태풍 '린파'(LINFA)도 북상중이다.

태풍 린파는 7일 대만 타이베이 남쪽 약 580㎞ 부근 해상까지 북상하면서 중형 태풍으로 발달했다가 9일 다시 약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의 경로는 아직 유동적이지만 강하게 발달하면 남쪽에 정체돼 있는 장마전선을 북상시켜 중부지방까지 많은 비를 뿌릴 수 있다.


온라인뉴스팀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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