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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컵, 오는 11일 청주에서 개막…신임 감독 데뷔 무대로 주목
작성 : 2015년 07월 03일(금) 11:08

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한국배구연맹(KOVO)이 오는 11일부터 19일(일)까지 총 9일간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2015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를 개최한다.

'통합 청주시 1주년 기념'으로 진행되는 이번 2015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는 청주시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주시민들의 여가생활 증진뿐만 아니라 프로배구의 도약에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KOVO 컵대회는 2006년 양산을 시작으로 마산, 부산, 수원, 안산, 청주까지 어느덧 10번째 대회를 맞이하며, 비시즌동안 배구 활성화를 위한 단기대회로 개최돼 왔다. 팬들에게는 여름철 배구를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로, 각 팀들은 정규시즌(V리그)에 앞서 국내선수들로 구성된 상대팀들의 전력을 탐색해보고 시즌을 준비할 수 있는 장이다.


이에 각 구단은 이번 대회를 통해 지난 시즌 후 새로운 모습을 팬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열심히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비단 선수들만 구슬땀을 흘리는 건 아니다. 이번 대회에서 첫 선을 보일 삼성화재 임도헌, 현대캐피탈 최태웅, KB손해보험 강성형, 우리카드 김상우, 한국도로공사 이호 감독은 40대 감독 전성시대를 열며, 신임 감독으로서의 첫 발을 내딛을 준비를 하고 있다. 각 팀별 신임 감독들의 전술과 팀컬러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또한 KB손해보험과 한국도로공사는 다른 팀들보다 더 각별히 이번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KB손해보험(前 LIG손해보험)은 팀의 새 이름을 부여받아 첫발을 내딛고, 한국도로공사는 경북 김천(前 성남)으로 연고를 옮기며 팬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이외에도 이번 대회에 초청팀 자격으로 참여한 신협상무는 프로팀은 아니지만 막강한

전력을 갖춰 주목을 받고 있다. 국가대표 신영석(현대캐피탈)을 비롯해 안준찬(우리카드), 조재영(대한항공) 등 군대 고참급 선수들과 아니라 지난 시즌을 끝으로 군에 입대한 김정환(우리카드), 이효동(KB손해보험) 등 신입선수들까지 가세해 이번 대회를 위해 매진하고 있다.

연맹은 2015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에 경기장을 직접 찾아올 수 없는 팬들을 위해 중계방송을 준비했다. KBS와 KBS N SPORTS, SBS Sports는 중계를 통해 현장의 생생함을 팬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인터넷과 모바일로도 시청할 수 있다.

매년 KOVO컵 대회에서는 새로운 스타플레이어가 발굴돼 이후 V리그에 활기를 불어넣는 역할을 해왔다. 이번 대회에서는 어떤 '라이징 스타'가 새롭게 탄생해 배구팬들을 찾아갈지 벌써부터 귀추가 주목된다.

2015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의 티켓 예매는 오는 7일 오후 2시에 오픈할 예정이며, 티켓은 인터파크티켓(ticket.interpark.com/1544-1555)에서 예매 가능하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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