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온라인뉴스팀] 중국 지방행정연수원 버스추락사고 일정이 무리였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3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지방행정연수원 연수는 중국 지린(吉林) 성 옌지(延吉)를 출발해 최종 목적지인 랴오닝(遼寧) 성 뤼순(旅順)을 향해 동서를 길게 횡단하고 있는 일정으로 예정됐다.
쉴 틈없이 빡빡한 일정으로 차 있던 지방행정연수원 연수탓에 운전사의 피로가 누적되며 사고로 이어진 것 아니냐는 원인이 제기됐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가 난 도로를 비롯해 해당 지역 관광안내를 맡았던 가이드는 "만주지역은 관광지 사이의 거리가 워낙 멀고 길이 험해서 ‘버스 운전사들 잡는 길’로 악명이 높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지방행정연수원 연수는 7박 8일 정도가 필요한 일정인데 4박 5일 만에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 행자부 산하 지방공무원 연수기관인 지방행정연수원에서 사무관 승진 교육을 받던 공무원 140여명이 3박4일간 중국 역사기행차 중국 지린성 지린시 백두산을 방문한 후 돌아가다 버스 1대가 다리에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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