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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브릴라빈, 희귀병 '라임병' 투병 호전 "2의 인생" [스포츠투데이]
작성 : 2015년 07월 01일(수) 15:04

2014년 2월 내한 공연 당시 에이브릴 라빈 / 스포츠투데이DB

[스포츠투데이 김수진 인턴기자] 희귀병에 걸렸던 에이브릴 라빈이 상태가 좋아졌음을 알렸다.

29일(현지시각) 미국 연예 매체 메일온라인에 따르면 2013년 12월 라임병이라는 희귀병 판정을 받은 에이브릴 라빈(30)이 최근 한 방송에 출연, 눈물과 함께 자신이 앓고 있는 병에 대해 언급했다.

방송에서 에이브릴 라빈은 "나는 지금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거나 마찬가지다"며 "아직도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지만 전보다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에이브릴 라빈은 지난 2013년 12월 라임병 판정을 받고 2014년 4월 피플 매거진을 통해 5개월 동안 병상에만 누워있어야 했던 투병 사실을 알렸다.

라임병이란 진드기가 옮기는 세균 전염병으로 감염 초기 인플루엔자와 유사한 증세를 보인다. 주로 피로감, 근골격계 통증, 신경계 증상이 나타나며 이 증상은 수년간 지속될 수 있고 드물게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에이브릴 라빈은 "처음에 찾아간 의사는 내 상태를 보고 만성피로증후군이라고 진단내리며 그저 집에 쉬라고 했다"며 "그들은 내가 무슨 병인지 몰랐다"고 처음 병원을 찾았던 당시 상황을 이야기했다.

이어 에이브릴 라빈은 "결국 라임병 전문의에게 찾아가서야 비로소 희귀병의 한 종류인 라임병으로 판정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에이브릴 라빈은 '걸프렌드(Girlfriend)', '컴플리케이티드(Complicated)' 외에 '위시 유 워 히어(Wish You Were Here)', '기브 유 왓 유 라이크(Give You What You Like)' 등의 히트곡을 냈다.


김수진 인턴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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