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승우 기자] 게임빌(대표 송병준)은 12일 올해 2분기 매출 205억원, 순이익 4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돼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1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5% 증가한 수치다.

회사측은 또 해외 매출이 113억 원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증가한 수치다. 전 분기 대비 23%증가했다.

회사는 3억 건을 넘어선 글로벌 고객 기반 `게임빌 서클`을 바탕으로 북미와 아시아, 유럽, 남미 등 전 세계 지역에서 고른 성장이 이뤄졌고, 무엇보다 중국 현지 법인인 `게임빌 차이나`의 설립을 기점으로 중화권의 본격적인 성장이 해외 매출 성장의 주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게임빌은 최근 `몬스터워로드`와 `다크어벤저`, `피싱마스터`를 해외시장에 선보여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서비스로 글로벌 마켓을 공략해왔다. 또 `다크어벤저`와 `이사만루2013 KBO`, `모리아사가 포 카카오` 등 다양한 장르의 타이틀이 국내외 유저에게 사랑을 받으면서 수익구조가 개선됐다.

게임빌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더 다양한 기대작을 쏟아내고, 해외 시장 공략 역시 총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우선 자체 개발 게임인 풀 네트워크 대작 MORPG `제노니아 온라인`(가칭)이 하반기 론칭을 앞두고 있고, 이미 중국 iOS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다크어벤저`도 현지 게임유통업체인 QIUH360와 업계 계약을 맺고 중국 안드로이드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이밖에도 국내와 일본 시장을 겨냥한 수작 카드 배틀 게임 `괴인럼블`과, 해상 무역 SNG 대작 `오션테일즈` 등 굵직한 신작들을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

게임빌은 “북미 지역을 필두로 텐센트와 QIHU360, 추콩 등 중국 현지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한 중화권 공세를 강화하고, 일본 시장을 타깃으로 한 신작의 출시와 현지 주요 업체들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열도 공략에도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라며 “또 페이스북과 라인, 카톡 등 다양한 플랫폼 그리고 소셜 그래프와 연계한 공략도 적극적으로 드라이브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승우 기자 press011@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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