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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아메리카 2015 준결승]'메시 3도움'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꺾고 8년만의 결승行
작성 : 2015년 07월 01일(수) 10:11

아르헨티나 /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아르헨티나가 리오넬 메시의 3도움 맹활약으로 8년만의 코파아메리카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아르헨티나는 1일(한국시간) 오전 칠레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데콘셉시온에서 열린 2015 코파아메리카 파라과이와의 준결승전서 6-1로 완승을 거뒀다. 2007년 베네수엘라 대회 이후 8년만의 결승 진출에 성공한 아르헨티나는 개최국 칠레와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이날 아르헨티나는 전반 15분 만에 문전 앞에 있던 마르코스 로호가 메시의 프리킥을 받아 선취골을 터뜨렸다. 메시의 도움 퍼레이드는 계속 됐다. 전반 27분에도 하비에르 파스토레가 메시의 패스를 받아 정확한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파라과이는 선발로 내보낸 로케 산타 크루스와 데를리스 곤잘레스가 나란히 전반 30분 부상으로 교체되는 불운이 이어졌다. 전반 막판 파라과이는 루카스 바리오스가 상대 수비수 실책을 틈 타 왼발 슈팅으로 만회골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아르헨티나는 후반 시작과 함께 골 폭풍을 일으켰다. 후반 2분 만에 파스토레의 절묘한 아웃프런트 패스를 받은 앙헬 디 마리아가 팀의 세 번째 골을 꽂아 넣었다. 후반 8분에도 메시의 패스를 받은 파스토레의 슈팅이 골키퍼의 선방에 튕겨 나오자 디 마리아가 가볍게 골로 마무리했다.

이후 아르헨티나는 후반 35분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헤딩골, 후반 38분 메시의 도움을 받은 곤살로 이과인의 골을 통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오는 5일 오전 5시 칠레와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 아르헨티나의 가장 최근 코파아메리카 우승은 22년 전인 1993년이다.


김근한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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