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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유화 누구, '도핑파문' 수지닮은 얼짱 배구스타
작성 : 2015년 07월 01일(수) 08:17

곽유화. 사진출처=곽유화 SNS

[스포츠투데이 서현진 기자] 곽유화(21·흥국생명)가 금지약물 논란 속 은퇴했다. 걸그룹 미쓰에이 멤버 수지를 닮은 미모로 많은 인기를 누렸던 곽유화의 불명예스런 은퇴소식이다.

지난 달 30일 한국배구연맹(KOVO)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한 2015-2016시즌 흥국생명 배구단 선수등록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곽유화 선수는 은퇴한 것으로 공시됐다.

곽유화는 1993년생으로 2011년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제니스 배구단에 입단하며 데뷔했다. 이후 2014년부터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에서 활약했다.

곽유화는 지난 2월 성형외과 전문의들이 선정한 'V-리그 최고 얼짱 선수'로 뽑힐 만큼 미모를 인정받은 선수다.

하지만 곽유화는 KOVO가 2014-2015시즌 실시한 도핑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검사 결과 금지약물인 펜디메트라진(Phendimetrazine) 및 펜메트라진(phenmetrazine)이 검출됐다. 이 약물들은 다이어트 약에 함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곽유화는 당시 청문회에 출석해 한약을 복용했다고 진술했지만 추가조사에서 "프로선수가 다이어트 약을 복용했다는 것에 대한 죄책감으로 솔직하게 얘기하지 못했다"면서 "다시 한번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배구팬 및 연맹, 구단에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진술을 번복해 더 큰 논란을 야기했다.


서현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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