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은애 기자] 필리핀에서 한국인 대학생 2명이 메르스 의심 증세로 격리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으로 판정됐다.
1일 필리핀 주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필리핀 보건당국이 이들 한국인을 마닐라의 열대의학연구원에 격리 조치해 메르스 검사를 한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
자원봉사 활동을 위해 동료 10여 명과 최근 필리핀에 입국한 이들은 고열과 기침으로 마닐라의 한 병원을 찾았다가 메르스 정밀검사를 위해 RITM으로 옮겨졌다.
한국대사관은 애초 3명이 격리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1명은 증세가 없어 격리 대상에서 빠졌다고 밝혔다.
필리핀 보건당국은 한국과 중동지역에서 필리핀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엄격한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메르스 감염국가의 여행객들은 필리핀 도착 후 메르스 잠복기간인 최대 14일까지 검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은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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