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진주희 기자]공군 전투기의 작전시간과 반경을 늘려줄 공중급유기 기종으로 유럽제가 선정되고 미국제가 탈락했다.
방위사업청은 30일, 한민구 국방부 장관 주재로 제89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중급유기 후보로는 에어버스의 MRTT, 보잉의 KC-46A,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의 MMTT 등 3개 기종이 경쟁을 벌였지만, 에어버스와 보잉사가 마지막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미국 보잉의 KC-46A 공중급유기가 유력후보로 거론됐으나, 기종 선정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됐다. 특히 한미 호환성이 필수적인 공중급유기에서 미국 제품이 탈락한 것은 의외다.
한편 방사청은 조만간 에어버스 D&S와 가격 협상 등을 거쳐 정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진주희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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