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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전창진 감독 자질 자체 조사한다 [스포츠투데이]
작성 : 2015년 06월 29일(월) 14:43

김영기 총재

[스포츠투데이 김진수 기자]프로농구연맹(KBL)은 전창진 KGC 인삼공사 감독의 스포츠 불법 도박 및 승부 조작 의혹에 관해 세 가지 관련 규약으로 자체 조사할 뜻을 내렸다.

김영기 KBL 총재는 29일 오후 논현동 KBL 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스포츠 불법 도박 및 승부 조작에 관한 기자회견을 열고 "KBL 자체적으로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전창진 감독은 불법 스포츠 도박 및 승부 조작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다.

김영기 총재는 "약 한 달 간 수사기관에서 진행 중이기 때문에 혐의 없음을 있을 수 있고 기소되거나 검찰에 넘어서 정식 법적 절차가 나올 수 있다"면서 "확정 판결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린다"고 말했다.

이어 "후자가 될 경우 결정될 때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그 전에 우리 나름대로 감사를 진행해 감독 자격에 대해 심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영기 총재가 이번 사건과 관련된 KBL 관련 규약 요약은 세 가지다.


규약 제105조(자격심사), 제17조(최강의 선수 기용), 제70조(성실 의무)다. 김영기 총재는 "KBL은 수사기관이 아니고 경기 외적인 면에서 경기와 무슨 관계를 두고 있느냐에 중점을 뒀다"면서 "규약 제17조에 문제가 되고 있는 5경기에서 전창진 감독이 최강의 선수를 기용했는가의 여부를 따졌고 최선의 노력을 취했는지 비디오를 통해 분석했다"고 했다.

이어 감독으로서의 자질을 성심의무를 따져봤다"고 덧붙였다. 김영기 총재는 "사법 당국의 결정을 기다리기에 시일이 너무 걸리기 때문에 우리 자체적으로 감독 자격에 관해 심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창진 감독은 지난 4월 말 부산 케이티와의 계약이 만료됐다. 현재 전창진 감독이 인삼공사 사령탑이라는 것은 등록이 되지 않은 상태다.

김영기 총재는 "우리로서는 앞으로 전창진 감독이 사령탑으로서의 자격이 있느냐에 심의한다"면서 "우리 규약을 기본으로 제정위원회에 심의를 올리고 적절한 조취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sports@stoo.com
사진=이영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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