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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기 KBL 총재 "불법 스포츠 도박 및 승부 조작 의혹 깊이 사죄" [스포츠투데이]
작성 : 2015년 06월 29일(월) 14:40

김영기 총재

[스포츠투데이 김진수 기자]김영기 프로농구연맹(KBL) 총재가 최근 발생한 프로농구 불법 스포츠 도박 및 승부 조작 의혹이 발생한 것에 대해 사죄의 말을 전했다.

김영기 총재는 29일 오후 서울 논현동 프로농구연맹(KBL) 5층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발생한 프로농구계 불법도박 빛 승부조작 의혹 사건으로 농구를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죄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최근 전창진 안양 KGC인삼공사 감독의 불법 스포츠 도박 의혹이 불거지면서 농구계에 또한 암운이 들어설 것이라고 견해들이 나오고 있다.

전창진 감독은 불법 스포츠 도박에 개입하면서 2014-2015시즌 막판 몇 경기에서 일부러 패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김영기 총재는 "지난 2013년 강동희 감독 사건 이후 저희 프로농구계는 환골탈태하겠다는 각오로 재발 방지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러나 유감스럽게 진위 여부를 떠나 도 다시 의혹에 연루됐다는 것만으로도 참담한 심정이며 농구팬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은 사죄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KBL은 프로농구가 지향해야 할 절대적 가치가 준법정신과 공정성임을 잘 알기에 현재 불거진 의혹들이 사실이 아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그러나 진행 중인 수사가 한 점 의혹 없이 밝혀지는 것에 대한 협조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진수 기자 sports@stoo.com
사진=이영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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