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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PIT 승리 위해 강정호를 불러야" [스포츠투데이]
작성 : 2015년 06월 29일(월) 12:41

강정호 / 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김진수 기자]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폭스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피츠버그가 이기는데 안전하기 위해서는 강정호를 부르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만큼 강정호가 메이저리그 진입 첫 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매체는 "피츠버그가 강정호에 투자를 했을 때만 해도 내야와 타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지금 그는 피츠버그 야구 커뮤니티에서 흥미를 끌고 있고 팀의 성공을 위해 계속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강정호는 올 시즌 60경기에서 타율 0.265(181타수 48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5월 타율 0.298 3홈런의 맹타를 휘둘렀으나 6월 들어서는 다소 주춤하고 있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첫 진출이라는 점에서 준수한 성적이라고 볼 수 있다.

강정호는 지난 5월30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을 시작으로 타율 0.068(29타수 2안타)의 극심한 타격 부진에 걸리기도 했지만 지난 18일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하기도 했다.


또 한 동안 5번 타자로 클린업트리오에 배치된 강정호는 최근에는 4번으로 나와 팀에서의 활약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 매체는 "강정호는 활약 하는 반면 지난해 잘했던 조디 머서는 타격에 슬럼프를 겪고 있다"면서 "강정호는 왜 자신이 바다를 건너서 왔는지 스스로 케이스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또 강정호의 한국프로야구 시절 성적을 언급하면서 "강정호는 한결같은 기초로 메이저리그에서 실력을 입증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강정호가 시즌을 치르면서 약간의 슬럼프에도 있지만 그가 진실로 어떤 선수인지 보여주고 있다"면서 "5월과 6월을 통해서 타율 3할보다 다소 낮았지만 피츠버그의 밟은 미래를 보여줬다"고 호평했다.

한편 강정호는 애틀랜타와의 홈경기에서 3루수 겸 2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사구 1도루를 기록했다.


김진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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