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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손가락' 곤살로 하라, 3경기 출전 정지 징계 [스포츠투데이]
작성 : 2015년 06월 29일(월) 09:53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경기 도중 에딘손 카바니(우루과이)의 엉덩이 사이로 손가락을 넣어 퇴장을 유도한 곤살로 하라(칠레)에게 3경기 출전 정지 징계가 내려졌다.

남미축구연맹은 29일 하라에게 3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내림과 동시에 칠레축구협회에 벌금 7500달러(약 850만원)를 부과했다. 이에 따라 하라는 더 이상 이번 코파 아메리카 대회에서 그라운드를 밟을 수 없게 됐다.

하라는 지난 25일 펼쳐진 코파 아메리카 칠레와 우루과이의 8강전에서 카바니의 손에 맞고 쓰러져 반칙을 유도했다. 이 반칙으로 옐로 카드를 받은 카바니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수적 우위를 얻게 된 칠레는 우루과이를 1-0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하라가 카바니의 손에 맞기 전, 카바니의 엉덩이 사이를 손가락으로 찌르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상식을 넘어선 하라의 비신사적인 행위에 축구 팬들의 거센 비난이 이어졌다. 하라의 소속팀인 마인츠 구단주 역시 하라를 비난할 정도였다.

비난이 확산되자 남미축구연맹은 결국 하라에게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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