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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덜미 잡힌 브라질, 분명했던 네이마르 공백 [스포츠투데이]
작성 : 2015년 06월 28일(일) 13:29

네이마르/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에이스' 네이마르의 공백은 분명했다. 브라질은 파라과이에 덜미를 잡히며 4강 진출이 좌절됐다.

브라질이 28일(한국시간) 오전 칠레 콘셉시온에서 열린 2015 코파아메리카 파라과이와의 8강전서 90분 동안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3-4로 패했다.



이날 브라질은 네이마르가 조별예선 콜롬비아전에서 비신사적 행위로 퇴장을 당해 출장 징계를 받음에 따라 피르미누를 원톱으로 내세웠다. 피르미누의 뒤로 윌리안·쿠티뉴·호비뉴를 2선에 배치시켰다.

그러나 네이마르가 없는 브라질은 파괴적이지 못했다. 윌리안과 호비뉴는 동선 이동을 통해 파라과이 수비진을 공략했으나 결정적인 순간은 좀처럼 나타나지 않았다.

플레이메이커 역할로 나선 쿠티뉴는 중거리 슈팅 능력을 이용한 개인플레이를 간간히 선보였다. 그러나 팀 동료들간의 유기적인 플레이가 나오지 않았고, 브라질 특유의 박스 안 세밀한 공격 전개가 이뤄지지 않았다.

결국 브라질은 호비뉴의 골 과정에서 다니엘 알베스의 크로스를 피르미누가 그대로 흘린 장면 외에는 위협적인 콤비네이션 플레이가 없었다. 결국 공격 중심의 축인 네이마르의 공백이 크게 느껴졌다.


김근한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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