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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 이사회 및 임시총회 개최…신영석 이적 인정 [스포츠투데이]
작성 : 2015년 06월 26일(금) 14:45

한국배구연맹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한국배구연맹(KOVO)은 2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11기 제9차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는 국군체육부대에 코치진(트레이너, 의무) 2명을 연맹에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국군체육부대 내 선수들이 각 프로팀 소속선수들로 구성된 것을 고려한 것이다.


메르스 사태로 연기를 고려했던 2015 청주컵 프로배구대회(7월11~19일)는 정상적으로 치러진다. 이미 아시아남자선수권과 2015 월드컵 여자배구대회 등 국제대회 일정이 예정된 만큼, KOVO컵 역시 예정된 일자에 진행하기로 했다.

구단명칭 변경과 연고지 이전에 관한 업무도 논의됐다.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는 대전 삼성 블루팡스로, 구미 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는 구미 KB손해보험 스타즈로 구단 명칭을 공식 변경했다. 연고지를 성남에서 김천으로 이전한 한국도로공사는 경북 김천 하이패스로 다시 출발한다.

KOVO는 또 전문위원회 경기운영위원장으로 前 KT&G 배구단 감독 및 여자국가대표 감독을 역임한 김형실 씨를 선임했다. 김형실 씨는 제30회 런던올림픽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을 이끌며 36년 만의 '4강 진출'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수많은 국제대회를 지도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프로배구의 원활한 경기운영을 총괄할 예정이다. 심판위원장에는 현 김건태 심판위원장이 유임됐다.

한편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우리카드 신영석의 현대캐피탈 이적과 관해서는 법원의 판결을 존중해 신영석의 이적을 인정하고 공시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향후 연맹 내부의 문제에 대해서 법적인 소송 등이 아닌 이사회에서 최대한 협의하여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연맹은 규정 개정 등을 통하여 제도를 보완하고 동일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할 예정이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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