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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휘트니휴스턴 딸 의식불명 원인, 남친의 폭행? [스포츠투데이]
작성 : 2015년 06월 25일(목) 16:41

고 휘트니 휴스턴 / 영화 '스파클'(2012) 스틸컷

[스포츠투데이 김수진 인턴기자] 고(故) 휘트니 휴스턴 딸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의 남자친구 닉 고든이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의 가족들로부터 폭행·절도 혐의로 고소됐다.

25일(현지시각) 미국 연예 매체 유에스위클리는 "닉 고든이 지난 1월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의 자택에서 마약을 한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의 머리채를 잡고 자택 위층으로 올라가 구타했다"며 "닉 고든은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의 이가 빠질 정도로 심하게 구타했으며 이후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이 의식불명 되자 욕조에 방치했다"는 가족들의 말을 전했다.


이와 함께 닉 고든은 의식불명 상태의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이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의 계좌에서 1만 1000달러(한화 약 1,221만 원)를 자신의 계좌로 이체시킨 사실도 있어 더욱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의 대변인은 "닉 고든은 과거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의 일거수일투족을 간섭하고 남편 행세까지 했다"며 닉 고든의 사기 혐의를 언급했다.

한편 현재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은 여전히 의식불명으로 상태가 더욱 악화돼 25일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 가족과의 이별만을 기다리고 있다.


김수진 인턴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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