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온라인뉴스팀] 서울 시내버스 노사협상이 25일 오전 극적으로 타결됐다.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임금 협상을 마무리함에 따라 이날 서울 시내버스는 모두 정상 운행한다.
전날 오후 2시부터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마지막 조정회의를 연 양측은 밤샘 협상을 벌인 끝에 첫차 운행을 10여분 앞둔 이날 오전 3시 48분께 협상을 매듭지었다.
노사는 시급을 3.7% 인상, 무사고 포상금 월 16만5000원 지급과 근로시간 중 휴게시간 보장, 운행대수 1대당 노사 상생기금 월 1만8000원 적립 등에 합의했다.
서울시는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비상수송대책을 해제하고 시내 모든 학교의 등교시간과 공공기관, 대기업의 출근시간도 정상화했다.
김경호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시민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매우 죄송하다"며 "끝까지 책임감을 잃지 않고 진지하게 협상에 임해준 운수종사자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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